지난 세기 동안 실종자 명단을 보유한 남서부 발레 지역 정부는 빙하의 후퇴로 수십년 전 실종된 사람들의 유해가 나타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한 등산객이 루체른시 남쪽의 트리프트 빙하가 녹으면서 드러난 유해를 발견했고, 이에 따라 수습 작업이 진행됐다고 지역 정부가 19일 밝혔다.
발레주의 한 병원에서 실시한 DNA 검사 결과 유해는 1992년 남쪽으로 수십㎞ 떨어진 바이스미스산 근처에서 실종된 당시 39세와 41세의 벨기에 등산객 2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발견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스위스의 빙하가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녹으면서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
3년 전 DNA 검사 결과 마터호른 근처 스위스의 한 빙하에서 발견된 시신이 1986년에 실종된 독일인 등산가의 것임이 확인됐다.
많은 과학자들은 스위스와 그 외 지역에서 최근 빙하 융해가 급증한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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