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르완다 치안총수회담…국외도피사범 공조 강화
이번 업무협약은 아프리카 지역 치안 선도국인 르완다와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능·광역화하는 초국가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경찰은 테러, 마약범죄,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범죄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국외도피사범 검거·송환 등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재외국민 보호 역시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경찰청은 르완다에 거주하는 교민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건설 등 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 공적개발원조(ODA)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원 등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르완다 경찰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 경찰관 간 교육·훈련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회담 다음 날인 21일에는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학위수여식이 개최되며 현재 재학 중인 르완다 경찰관 5명 가운데 3명이 석사학위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경찰청도 연내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에 경찰관 2명을 파견할 예정인 만큼, 양국은 평화유지활동 경험과 현지 치안정보 등을 공유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청은 르완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 전반으로 국제 치안 협력망을 확대하고, 초국가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경찰이 초국가범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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