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겐나이' 전 부처 확대
번역·문서작성·회의록 지원
내년부터 본격 활용 추진
20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디지털청은 이날부터 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체 AI 행정 지원 시스템 '겐나이(源內)'를 시험 가동했다.
겐나이는 일반적인 대화형 AI 기능뿐 아니라 법령 조사, 공문서 교정 등 행정업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 작성과 요약, 번역, 음성파일 문자 변환, 회의록 작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큰 국회 답변 작성에 AI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과거 국회 의사록과 정부 답변을 검색·분석하는 데 쓰인다.
질문의 논점을 분석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 답변 초안까지 만드는 AI를 개발 중이다.
다만 AI가 만든 내용을 그대로 정부 답변으로 쓰지 않는다. 담당 직원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수정한 뒤 최종 답변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겐나이는 지난해 5월 디지털청 내부에서 먼저 운용됐다. 당시 사용 직원 중 약 80%가 설문조사에서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대량으로 접수되는 국민 의견을 자동 분류하거나 행정자료를 분석하는 데도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각 부처에서 겐나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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