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도 일부지역 가뭄 '여전'…물이용부담금 감면 논의

기사등록 2026/08/20 16:00:00

행안부, 관계기관 합동 가뭄상황 점검회의 개최

[영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7일 경북 영천시 정동저수지 바닥이 전날 내린 빗물에 젖어있다. 대구와 경북에 단비가 내렸지만, 지역 댐·저수지의 저수율은 여전히 평년에 미치지 못하는 등 당장 가뭄 해소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형편이다. 2026.08.1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15~17일 내린 호우에도 일부 지역의 가뭄이 해소되지 않음에 따라 20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강우량과 주요 댐·저수지의 현재 저수 현황을 분석하고, 추가 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장·단기 용수공급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가뭄 지역에 대한 물이용부담금 감면과 하천수 이용 허가절차 간소화, 관정(우물) 개발 시 전기공사의 긴급공사 인정 등 제도 개선도 논의했다.

정부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섬진강댐 등 저수율이 낮은 댐·저수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대체수원 공급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정 개발, 양수 장비 가동, 운반 급수, 물 절약 캠페인 등 용수 공급 관리와 절수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앞으로도 전국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뭄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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