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박사 61명 등 131명 인재 배출…세계 수준 연구성과 입증

기사등록 2026/08/20 15:27:43

20일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61명, 석사 64명, 전문석사 6명에 학위수여

박사 졸업생 절반(50.8%) 넘게 JCR 상위 10% 저널 제1저자

[대전=뉴시스] 20일 열린 '2026년 후기 UST 학위수여식'에서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조이시 산무게아 박사(왼쪽)가 강대임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0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6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거둔 박사 61명, 석사 64명, 전문석사 6명 등 131명의 인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박사 졸업생 61명 가운데 31명(50.8%)이 JCR 상위 10%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박사 졸업생의 1인당 SCIE 1저자 논문 편수는 1.98편, 1저자 논문 편당 평균 영향력지수(Impact Factor)는 5.77, 특허 등록·출원 실적은 1인당 0.95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인도 출신 조이시 산무게아 박사(JOYCIE SHANMUGIAH·한국원자력의학원 스쿨)는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체내 독성을 평가하는 연구로 독성학 분야 저널에 1저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재학 중 SCIE 논문 6편과 특허 등록 1건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UST 총동문회장상을 동시 수상한 전호범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쿨)는 악천후·야간에도 사람의 행동을 추적하고 침입·유기·방화 등 위험을 동시에 감지하는 AI 영상감시 시스템 ‘PASS-CCTV’를 개발해 2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은 최평근 박사(한국식품연구원 스쿨)는 치자나무 열매 성분인 지니포사이드가 노화로 인한 근육 위축을 완화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노화성 근감소증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UST 총장상은 이진일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와 김유진 석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스쿨)가 수상했다. 이진일 박사는 광자 하나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계산오차를 줄이는 기술을 구현했으며, 김유진 석사는 적조를 일으키는 주요 플랑크톤 11종의 생태적 상호작용을 규명했다.

특히 졸업생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모교 출연연구원의 정규직으로 합격했다. 이에 대해 UST는 졸업 후에도 국가 연구개발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국회의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영식 이사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정아 의원은 축사에서 "실패한 가설을 받아들이고 작은 데이터를 위해 같은 실험을 반복하며 스스로 길을 찾아온 치열한 순간들이 여러분을 진정한 연구자로 완성시켰다"고 격려했고 김영식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전환 중인 이때 다양한 경험과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갖춘 연구자를 길러내는 것은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강대임 총장은 "연구실 안에 머무는 좋은 연구를 넘어 사람들의 삶 속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연구를 해야 한다"며 "어느 곳에 있든 그 자리에서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으로 대한민국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UST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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