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 3년 만의 정규 3집 '발라드 오브 유' 발매…'나선탈각'으로 증명한 확장

기사등록 2026/08/20 13:14:59

내달 케이스포돔 거쳐 첫 아시아 투어로

[서울=뉴시스] 실리카겔. (사진 = CAM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거물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3년 만에 정규 음반으로 돌아온다.

20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실리카겔은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정규 3집 '발라드 오브 유(Ballad of You)'를 발매한다.

2023년 발매한 정규 2집 '파워 앙드레 99(POWER ANDRE 99)'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이다.

이번 음반은 불교의 윤회 사상을 입체적 구조로 재해석한 '나선탈각'을 핵심 개념으로 내세웠다. 기존 '머신 보이(Machine Boy)' 세계관의 금속성 짙은 질감에서 벗어나 연주감과 방향성에 집중하며 음악적 확장을 꾀했다.

커버 아트는 선공개 싱글 '몰레큘러 가스트로노미(Molecular Gastronomy)'에 이어 텍스트와 특수 문자를 조합한 아스키 아트(ASCII Art)를 적용했다. 종이 질감 위에 새의 날갯짓과 12개 수록곡을 상징하는 열두 명의 인물을 담아냈다.
[서울=뉴시스] 실리카겔. (사진 = CAM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틀곡은 통일신라 설화 속 피리에서 모티프를 얻은 '만파식적(Manphasickzuck)'이다. 전재민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혜성의 궤적과 한자 타이포그래피를 조화시켜 동양적 미감을 구현했다.

실리카겔은 음반 발매와 함께 대규모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월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어 홍콩, 대만, 일본 도쿄 등을 순회하는 첫 아시아 투어 '신더사이즈 : 발라드 오브 유(Silica Gel Asia Tour - Syn.THE.Size: Ballad of You)'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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