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차관 등 면담…인력 파견 논의 전망
전날 선관위 합수본 찾아 사건 경과 등 논의
이태한 특검, 법무법인 동인에 사직서 제출
[서울=뉴시스]권지원 오정우 기자 = 6·3 지방선거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갖가지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태한 선관위 특별검사가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 이어 법무부와 대검찰청을 예방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특검은 이날 오후 5시 법무부를 예방해 이진수 법무부 차관, 이응철 검찰국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해당 자리에서 검사 인력 파견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오는 21일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예방해 박규형 기획조정부장, 최지석 공공수사부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경찰청을 찾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과 면담한다.
지난 18일 준비기간을 시작한 이 특검은 전날 합수본을 예방, 사건 진행 경과 및 인력 구성 상황을 확인했다.
이 특검은 이 자리에서 부본부장을 맡은 김형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 등 공안 검사들을 특검팀으로 차출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찰청에 이어 이번 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을 차례로 방문한 뒤 운영지원단장 선발 등 진용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은 서초동, 광화문, 경기 과천 등에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특검은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친 뒤 최장 150일 동안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관위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투표용지 인쇄율 축소 등 총 12개다.
특검팀은 특검보 5명을 비롯해 파견 검사 20명, 특별수사관 70명, 파견 공무원 70명 등 최대 165명 규모로 수사팀을 꾸릴 수 있다.
한편 이 특검은 소속 법무법인 동인에 사직서를 제출해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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