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동네 수영장으로…학교복합시설 9개 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6/08/20 12:00:00 최종수정 2026/08/20 13:44:26

교육부,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전=뉴시스]계룡시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조감도. 2026. 05. 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교육부가 올해 두 번째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통해 전국 9개 사업을 선정하고 1123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0일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학교·지자체가 협력해 학교나 폐교에 설치하는 시설로, 학생과 지역주민이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등의 용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신청한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131억원이며, 이 가운데 52.7%인 1123억원을 교육부가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에는 학교 증축과 구조 변경(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서해구 천마초등학교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 ▲경기 화성시 진안중학교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경기 포천시 (구)보장초등학교 ▲강원 삼척시 서부초등학교 ▲전북 전주시 전주신흥중·고등학교 ▲경북 김천시 (구)곡송초등학교 ▲경남 밀양시 밀양 예림 미래이음 물빛복합센터 사업이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2023년부터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3년 37개, 2024년 37개, 2025년 19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1차 공모에서 5개 사업, 이번 2차 공모에서 9개 사업 등 총 14개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선정된 사업은 총 107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구감소(관심)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에 대한 사업비 지원 비율을 높여 가산 항목 적용 시 총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 지역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