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 시작
2020년부터 전국민으로 참여 범위 확대
총 4만5000명 동참…헌혈증서 등 기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대상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헌혈 캠페인 '대상레드챌린지'가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며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생명 존중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레드챌린지'는 대상그룹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으로 출발해, 사회적 상황에 맞춰 참여 대상을 확대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혈액 수급의 중요성이 커진 2020년부터는 전국민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캠페인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먼저 그룹사 임직원들은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서를 기부하며 캠페인 취지에 뜻을 모아왔다. 이에 힘입어 2006년부터 올해까지 20여 년간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누적 참여자 수는 5738명으로, 동기간 기부한 헌혈증서는 총 8629장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는 일반 시민도 힘을 보탰다. 7년간 시민 3만9424명이 참여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로써 지난 20년간 레드챌린지를 통해 헌혈에 참여한 대상 임직원 및 일반 시민은 총 4만5000여명이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됐으며, 사내 투병 중인 임직원을 위한 지정헌혈과 모금 활동에도 활용됐다.
현혈 참여는 물론, 참여 방식과 지원 제도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며 캠페인 실효성도 높여왔다.
2024년에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새롭게 마련해 대상그룹 임직원들이 헌혈증서를 기부하면, 1장당 회사가 10만 원을 매칭해 기부했다. 그 결과, 983장의 헌혈증서가 모였고, 총 9830만 원의 후원금으로 소아암 환아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헌혈에 동참한 이들의 용기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한 마음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캠페인 슬로건을 'RESPECT YOUR RED!'로 새롭게 바꾸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존중헌혈버스'를 운영하는 등 한층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건강상의 문제나 근무 환경 등 여러 이유로 헌혈이 어려운 비헌혈자들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존중 편지 작성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한 달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23개의 히크만 주머니와 75통의 존중 편지가 모이는 등 비헌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대상은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서와 히크만 주머니, 존중 편지 수량을 매칭, 총 1000개의 자사 제품으로 구성된 '존중박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대상레드챌린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로 시작해 일반 시민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생명 나눔 캠페인으로 성장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캠페인 운영 방식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