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직원 참여 '바이브코딩'으로 AI 업무 혁신…21개 프로젝트 수행

기사등록 2026/08/20 10:14:34

우수 프로젝트 현업 적용…AI 인프라 구축 추진

[서울=뉴시스] 유진기업이 진행한 'AI 혁신TF 바이브코딩 프로그램'. (사진=유진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유진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는 '바이브코딩'을 도입하며 업무 혁신에 나선다.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기업은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 'AI 혁신TF 바이브코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3개 팀 직원들이 참여해 총 21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생성형 AI에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만들고, 사용자가 이를 수정·보완해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직원도 AI를 활용해 업무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다.

유진기업은 단순한 AI 활용법 교육 대신 직원들이 직접 업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찾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데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췄다. 참여 직원들은 반복 업무 자동화와 정보 관리, 현장 운영 등 각자의 업무에서 불편했던 부분을 찾아 AI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구현했다.

코딩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진IT서비스 소속 멘토 5명도 참여했다. 멘토들은 프로젝트 기획부터 프로그램 개발 과정까지 참여자들을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열고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임원진 심사와 참가자 평가를 거쳐 선정된 프로젝트를 비롯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은 현업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진기업은 향후 유진IT서비스와 함께 AI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추가 바이브코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현업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AI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직접 적용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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