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흥사 삼관음보살벽화' '합천 고불암 금동보살좌상'도
'산청 덕천서원 남명 유물 일괄'은 산청 덕천서원이 소장한 신명사도(神明舍圖), 덕천원생록 및 책갑(德川院生錄 및 冊匣), 덕천서원 임안(德川書院 任案), 덕천서원 중수임안(德川書院 重修任案), 남명 승무 관련 문헌(南冥 陞廡 關聯 文獻) 등 유물 5종 15점이다.
신명사도는 남명 조식(1501~1572)의 문집 '남명선생집'에도 수록된 자료로, 인간의 마음을 집 구조에 비유해 설명한 자료다.
특히 남명의 핵심 사상인 경(敬)과 의(義)의 실천 정신을 담고 있어, 그의 사상과 교육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덕천원생록은 1609년(광해군 1년)부터 1671년(현종 12년)까지 덕천서원에 입학하거나 수학한 유생들의 명단과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남명 승무(陞廡) 관련 문헌은 남명 조식을 문묘에 종향(從享)하기 위해 추진된 문묘종사운동(文廟從祀運動)과 관련된 상소문(1615∼1874) 등을 수록한 문서로, 1615년부터 1874년까지 이어진 관련 기록을 통해 남명 조식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남명학파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 삼관음보살벽화'는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벽화다.
대광전 후불벽 뒷면의 검은 바탕에 백색선으로 삼관음보살인 수월관음, 백의관음, 어람관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합천 해인사 고불암 금동보살좌상'은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후기 보살상의 조형적 특징이 잘 반영돼 있어 당시 불교조각 양식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지정된 3건은 남명 사상과 학맥, 선묘불화의 전통을 계승한 관음벽화, 고려 후기 보살상의 특징을 각각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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