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는 신뢰의 기본"…카카오, '3대 프라이버시 원칙' 선언

기사등록 2026/08/20 10:07:28 최종수정 2026/08/20 11:04:26

제1회 카카오그룹 프라이버시 컨퍼런스…카카오·뱅크·페이 등 7개 계열사 CPO 참여

이용자 주권·서비스·문화 3대 가치 강조…새 AI 서비스 '카나나' 보안 정책 공유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김연지 카카오 개인정보 성과리더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양청삼 개인정보위원회 사무국장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사 개인정보보호 책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1회 카카오그룹 프라이버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3대 원칙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제1회 카카오그룹 프라이버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스타일 등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카카오그룹 프라이버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에는 이용자 주권, 프라이버시 중심 서비스, 프라이버시 문화 등 3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

카카오그룹은 서비스 기획부터 개인정보 파기까지 전 과정에 안전 조치를 기본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임직원이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계열사별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운영 사례도 공유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적용할 프라이버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의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제도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외부 전문가들도 AI와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소개했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전환(AX) 시대 바람직한 개인정보보호체계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메신저와 금융, 콘텐츠, 모빌리티 등 각 서비스 영역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 계열사들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개인정보 보호 모임을 확대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카카오는 개인정보 보호가 서비스 신뢰와 직결된다고 보고 계열사 간 관련 경험과 실무 노하우 공유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연지 카카오 개인정보 성과리더는 "카카오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우리가 공유하는 프라이버시 철학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단순한 법적 규제 준수로 보지 않고, 임직원 인식 강화와 공동체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일상에서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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