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홍역·백일해 예방접종 확인해야"
현지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19일 질병청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안게임 대비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홍역, 침습성 수막구균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EHEC) 4종을 지난달 27일 선정했다.
일본은 지난달 기준 올해 홍역 547명, 백일해 3848명이 확진됐다. 뎅기열은 61명이 감염됐고, 식중독은 8263명(464건)이 걸렸다. 특히 홍역은 상반기 동안 지난해 한 해 발생한 265명의 두 배가 넘게 발생하며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5개 이상 국가가 참가한다. 국제 스포츠 행사 특성상 다수가 밀집해 활동하면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참가해 선수단 및 방문객과 교류하기 때문에 홍역, 백일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력이 불확실한 경우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백일해 예방을 위한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권고 대상자는 출국 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체류 중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실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입국 시 발열, 발진,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큐-코드(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입국 후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 방문시 최근 일본 방문력을 반드시 알린 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병 관련 문의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질병청은 10월 대회가 끝날 때까지 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최국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임승관 청장은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는 선수단과 방문객의 이동이 많고 공동 생활이 이뤄지는 만큼 개인위생수칙과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국 전 홍역과 백일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현지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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