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선박 오른 스페이스X…'해상 스타링크' 통신 품질 확인

기사등록 2026/08/19 09:38:03

부사장급 방문단 글로비스 스텔라호 현장 점검

47척 중 45척에 도입…"스마트 해운 확대 기반"

[서울=뉴시스] 스페이스X 방문단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전남 광양항에 정박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호에서 스타링크 장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2026.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위성통신 기업 스페이스X 임직원들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운영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을 방문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페이스X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최근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호에서 선원들의 사용 경험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이스X 방문단은 전남 광양항에서 글로비스 스텔라호에 승선해 스타링크 장비와 선박 내 통신 환경을 살펴봤다.

이어 선원들과 만나 원양 항해 중 통신 품질과 업무상 데이터 송수신 환경, 영상통화와 온라인 콘텐츠 이용 편의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선원들은 기존 해상 통신 환경에서 제약이 있었던 원양 통신 품질과 영상통화·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자체 소유 선박(사선) 47척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45척에 설치를 완료했다.

스타링크를 도입하면 기상 악화, 선박 설비 이상, 선원 건강 이상 등 긴급 상황에서 육상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박에서 발생하는 운항·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어, AI 기반 예측 정비와 원격 기술 지원 등 스마트 해운 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도 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통신망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스페이스X의 선박 방문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해상 활용 가능성과 현장의 실제 사용 경험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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