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K9, 美 육군 차기 자주포 사업 시제품 제작 선정…"첫 관문 통과"

기사등록 2026/08/19 07:49:00 최종수정 2026/08/19 08:06:24

시제품 6문 공급…K9 본토 진출 발판 마련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 사업에 제안한 'K9MH' 자주포 모습. (사진=한화디펜스USA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미국 육군의 차기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경쟁에서 첫 관문을 넘었다.

1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 육군은 한화디펜스 USA와 차기 자주포 사업인 '이동식 전술포(MTC)'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 USA는 우선 K9 시제품 6문을 공급하며, 추가 12문을 공급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3300만 달러(약 3200억원)다.

미 육군은 시제품을 대상으로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 유지·지원성 등을 평가하는 운용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결과는 향후 차기 자주포의 전력화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디펜스 USA 외에도 엘빗 아메리카·안두릴·오시코시 디펜스의 SIGMA, 레오나르도 DRS·KNDS의 CAESAR 계열, 라인메탈의 RCH 155, BAE시스템스의 아처 등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기존 견인식 M777 곡사포와 자주포 M109A7을 대체하기 위해 차기 자주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에 K9 생산 및 시험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K9은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등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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