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등 인사 개입 대가로 금품수수 의혹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이른바 '거제왕'으로 불리는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의 인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정식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팀은 최근 A 경정의 인사 비위 의혹과 관련해 대전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A 경정은 거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승진 등 인사 과정에 관여하고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A 경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진행해왔다. A 경정은 지난 14일 경찰청에 출석해 첫 대면 조사를 받았다.
A 경정은 회식 자리에서 여성 경찰관들을 성추행하고 부하 직원들에게 술값을 대신 내게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는 경남청 내 다른 권역으로 발령받은 뒤 경남경찰청장을 찾아가 폭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30여년간 경남 지역에서 근무한 A 경정은 정보경찰로 오래 근무하며 지역 내에서 '거제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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