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노는 계곡 한 가운데서…월악산 국립공원 내 '민폐 흡연'

기사등록 2026/08/18 22:04:44
[서울=뉴시스] 충북 제천시 월악산 송계계곡에서 한 남성이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배를 피워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bobaedreamtv'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계곡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장소는 국립공원 내 금연구역으로, 흡연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충북 제천시 월악산 송계계곡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어린이 등 많은 방문객이 있는 계곡 안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송계계곡은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무슨 생각으로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느냐"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아직도 80년대, 9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나가다 흡연하지 말라고 뭐라고 했는데도 피더라"고 했다.

이와 함께 "현행범인데 얼굴 공개할 수 있게 법 좀 개정되길 바란다"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국립공원은 전 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자연공원법에 따라 국립공원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차 6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송계계곡을 비롯해 용하계곡, 선암계곡 등 주요 구간에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취사와 야영, 흡연, 음주 소란 등의 행위를 상시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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