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데뷔 첫 홈런왕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김도영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들어서 한화 세 번째 투수 이상규의 3구째 시속 134㎞ 커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그에 앞서 김선빈의 땅볼에 2루 주자 박재현이 무리한 주루 플레이를 펼치며 주자가 모두 사라지고 크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한 번에 뒤집는 홈런이었다.
지난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두 경기만에 다시 홈런을 추가한 김도영은 시즌 36호포를 기록했다.
홈런왕 경쟁자인 오스틴 딘(LG 트윈스·32홈런), 샘 힐리어드(KT 위즈·30홈런)와의 격차도 더 벌렸다.
아울러 김도영은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2024년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38홈런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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