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유청천 부청장을 단장으로 한 길림성교육청 대표단이 17∼18일 전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길림성교육청 국제협력교류처장과 기초교육처 과장, 장춘외국어학교 교장, 길림성제2실험학교 부교장 등 교육행정 및 학교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이날 전주사대부고와 고창북고를 찾아 국제교류수업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학생 중심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고창북고에서는 길림성 지역 학교와 추진하는 국제교류수업과 관련한 업무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도 참석해 양 지역 간 교육교류와 협력에 힘을 보탰다.
이어 도교육청에서 천호성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교류·협력 협약 연장과 10대 핵심과제 '전북유학' 확대, 양국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활성화, 내년 상호 방문단에 전북 학생을 포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도교육청과 길림성교육청은 1996년 처음 교육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30년간 총 21차례 상호 방문과 초청을 이어왔다. 협약도 6차례 확대·연장하며 지역 간 교육 교류의 폭을 넓혀왔다.
천 교육감은 "오랜 친구인 길림성교육청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과거의 성공적인 교류를 발판으로 이제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협력의 길을 열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30년간 이어온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청장은 "따뜻하고 성대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결실을 맺어 양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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