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코리안 사운드', 필리핀 이어 태국서 K-국악 선보인다

기사등록 2026/08/18 18:53:25

15일 필리핀 마닐라 공연 성료

19일 태국 방콕서 순회공연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 BGC 아트센터에서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교육단원들이 참여하는 순회공연 '코리안 사운드'가 열렸다. (사진=국립극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청년교육단원들이 참여하는 순회공연 '코리안 사운드'가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오는 19일 태국 방콕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단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교육단원 11명과 국립창극단 청년교육단원 1명 등 차세대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섬세한 국악기 선율과 우리 소리의 깊이를 통해 한국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해외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 BGC 아트센터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현지 관객 700여 명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단은 '양청도드리', '수류화개', '시간의 색' 등 정악과 창작곡을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들려줬으며, 필리핀 민요를 국악기로 재해석한 '투게더 아리랑'은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마닐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단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주태국한국문화원 다목적홀에서 태국 관객들과 만난다. 태국 공연 또한 현지 민요를 국악 선율로 편곡해 연주하는 등 양국 음악이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주태국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채치성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차세대 국악 주역들이 세계 무대에서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현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순회가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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