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페이커’ 이상혁·‘우지’ 젠쯔하오 이어 3호 헌액자 선정
유럽 리그 17회 제패…올해도 T1 꺾으며 현역 활약
내달 10일부터 게임 내 헌액 기념 이벤트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유럽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캡스' 라스무스 뷘터(G2 이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과 중국의 ‘우지’ 젠쯔하오에 이은 역대 세 번째 헌액자다. 서양권 선수로는 사상 처음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에서 활약한 선수를 기리는 홀 오브 레전드의 세 번째 헌액자로 라스무스 뷘터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뷘터는 2017년 명문 구단 프나틱에서 데뷔했다. 이후 G2 이스포츠로 둥지를 옮겨 전성기를 구가했다. 유럽 최고 권위 대회인 ‘LoL EMEA 챔피언십(LEC)’에서만 무려 17번 정상에 올랐다.
국제대회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냈다. 2018년 프나틱, 2019년 G2 이스포츠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고 2019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을 상대로도 여러 차례 승리를 거뒀다. 2019 MSI 4강에서 SK텔레콤 T1을 꺾었고 같은 해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8강에서 담원 게이밍, 4강에서 SK텔레콤 T1을 연이어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올해 대전에서 열린 2026 MSI에서도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G2 이스포츠는 하위조 2라운드에서 T1을 3대1로 꺾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라스무스 뷘터에게 홀 오브 레전드 트로피를 수여한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게임 내 헌액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패스와 헌정 장식 아이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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