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총장·리더십"…김필식 동강학원 이사장 '영결식'

기사등록 2026/08/18 16:33:53

유가족·교직원·학생 등 700여명 추모

[전남광주=뉴시스] 18일 오전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엄수된 김필식 동강학원·해인학원 이사장 영결식. (사진=동신대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김필식 동강학원·해인학원 이사장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엄수됐다.

유가족과 교직원·학생·지역사회 인사 등 700여명은 동신대의 성장을 이끌고 교육과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약력 소개와 영결사, 추도사, 조사, 추모영상, 유족 인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훈 장례위원장은 고인을 "다정한 성품과 강인한 의지로 학교를 성장시킨 교육계의 큰 어른"이라고 추모했다.

박성수 해인학원 이사는 "구성원을 따뜻하게 품으면서도 대학의 미래를 위해 단단한 결단을 내린 '어머니 리더십'의 표상"이라고 회고했다.

교직원과 학생 대표들도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독서클럽과 감사캠페인을 이끌었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유족 대표 이형석 해인학원 상임이사는 "따뜻한 위로에 감사드린다"며 "어머니가 남긴 지혜와 밝은 에너지를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향년 83세로 별세한 김 이사장은 제6·7대 동신대 총장과 해인학원·동강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총장 재임 기간 주요 국책사업을 이끌며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높였다.

전국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을 필수과정으로 지정하고 학생들과 직접 독서클럽을 운영해 '어머니 총장'으로 불렸다.

대한적십자사 최초 여성 지사회장으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2017년에는 동신대 발전기금으로 10억8000여만원을 기부했다.

교육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다.

장지는 전남광주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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