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민대학 수강생 28일까지 모집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인공지능(AI)으로 글을 쓰고 캐릭터를 만들어 수익화까지 연결한다"
취미와 교양 쌓기에 머물던 지자체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과 'N잡러(다중 직업자)' 트렌드 속에서 주민들의 교육 수요가 '실질적인 미래 역량 강화'로 이동하면서다.
18일 경기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인 '2026년 의왕학습레일(시즌2) 의왕시민대학' 하반기 교육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오는 19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AI 대중화'다. 단순한 IT 기기 조작법을 넘어 생성형 AI를 일상과 업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고도화했다.
'인공지능 미래학교' 세부 과목을 살펴보면 ▲Canva 기초&AI 활용 입문 ▲지피티(GPT) 300% 활용법 ▲AI 활용 블로그·SNS 콘텐츠 제작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AI 기능 활용 백서' 과목을 별도 편성해, 자칫 디지털 전환기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의 정보 격차(Digital Divide) 해소에도 공을 들였다.
배움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창작 경제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돕는 '특화·자격 과정'도 강화됐다.
'AI 동물 캐릭터 만들기(취미부터 수익화까지)', '인기 이모티콘 만들기' 등은 단순 취미를 넘어 개인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 가능성을 열어주는 강좌다.
여기에 '풍선아트지도사 3급' 등 자격증 과정을 연계해 배움을 통한 재능 나눔과 지역 사회 재취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명화 인문학 산책', 도자·차(Tea) 힐링 클래스 등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문화·예술 테마학교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7일부터 12월3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의왕시평생학습관, 동별 평생학습센터 및 온라인(ZOOM) 등 관내 거점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재료비 별도)다.
수강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모집 정원 초과 시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것이 다시 지역 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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