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에 100억 특별보증…고금리 대환대출 추진

기사등록 2026/08/18 11:26:36 최종수정 2026/08/18 12:52:24

도, 새마을금고·제주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제주=뉴시스] 박천수(가운데)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오광석(오른쪽)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용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가 18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추진한다.

도는 18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특별출연금 5억원과 제주도 민생추경 출연금 10억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출연금 5억원 등 총 20억원의 보증재원이 마련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1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1000여곳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특별보증은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존 대출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이 기존 고금리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개인사업자 가운데 기존 7% 이상 고금리 기업대출(은행권 및 비은행권의 신용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업체다.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단기간에 집중되는 상환 부담을 줄였다.

보증심사 기준도 완화했다. 특히 보증료는 일반 보증료율보다 낮은 0.5%로 고정해 0.7%를 감면하는 우대혜택으로 운영된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특별보증이 고금리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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