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매출 113억…전년 동기 대비 52.7%↑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연내 연결 편입 추진
엑스페릭스는 상반기 별도 매출액이 1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와 국내외 매출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소폭 줄었고, 반기순이익은 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0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영업손실에는 베이글랩스와 에이뉴트 등 디지털 헬스케어·AI 신규사업 부문의 연구개발비와 사업화 준비를 위한 투자 비용 등이 반영됐다. 회사는 이를 기존 디지털 신원확인 사업의 수익성 저하가 아닌, 내년 이후 신규사업 매출 창출을 위한 선행 투자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디지털 헬스케어·AI 사업의 사업화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엑스페릭스는 지난달 에이뉴트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AI솔루션 및 인프라 사업부를 신설하는 한편, 관련 사업 역량을 내재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퓨리오사AI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AI 가속기 'RNGD' 기반 서버 유통과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AI 서버에 엑스페릭스의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틱 AI 기술을 결합한 'AI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데이터 처리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관계기업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하며 주력인 지식재산권(IP) 수익화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의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연간 실적은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매출 47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ID는 관계기업으로 분류돼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엑스페릭스의 연결 실적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고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엑스페릭스는 연내 ID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ID의 연결 편입이 완료되면 연결 기준 재무지표들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기존 디지털 신원확인 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연결 편입과 베이글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및 퓨리오사 총판 사업을 포함한 AI솔루션 사업부의 사업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내년에는 기존 사업과 신규사업이 함께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국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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