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 사이렌에 20분간 전국 동시 진행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전남광주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사이렌이 1분간 울리고,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이동하면 된다.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이나 온라인 포털사이트 또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대피소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오후 2시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 통제가 해제된다. 훈련은 오후 2시20분 경보 해제로 끝난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등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한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마트·백화점·영화관 등지에서도 자율적인 참여 훈련이 실시된다. 시설 내 안내 방송 등을 통해 훈련 상황을 알리고, 종사자·이용객이 안전한 장소로 신속 대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시는 훈련에 앞서 민방위 대피소와 경보시설을 점검한다. 대피로와 대피소에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폭염에 대비해 식수 준비 등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장애인 등 대피가 어려운 시민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 계획에 따라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지하철·항공기·선박·병원 등은 정상 운영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인 만큼 하나의 안전 공동체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미가 있다.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와 비상시 행동요령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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