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2분기 매출 3099억 '창립 이래 최대'…영업익 644%↑

기사등록 2026/08/18 08:55:24

수출·내수 동반 성장…영업익 75억원

상반기 매출 5907억·영업익138억원

[서울=뉴시스] 신원 로고 (사진=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패션기업 신원이 수출과 내수 패션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분기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4% 급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 또한 5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하며 창립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약 92% 늘었다.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수출 부문이다.

2분기 수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217% 각각 증가했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재편과 생산라인 확대, 주요 바이어의 수주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내수 패션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유통망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서울=뉴시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지이크 팝업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2026.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성복 '지이크'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파렌하이트'는 전속 모델 김우빈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여성복 '베스띠벨리'는 신규 로드숍 매장과 주요 쇼핑몰 행사를 통해 매출을 확대했으며, 수입 브랜드 '까날리'는 한국인 체형에 맞춘 상품과 VIP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신원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생산기지 재편과 생산능력(CAPA) 확대를 이어가는 한편 기존 바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바이어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생산계획과 공정관리 등 제조 과정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이번 실적은 수출부문과 내수패션부문이 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체질을 고도화하고 성장 흐름에 탄력을 더해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신원 인도네시아 꾸닝안 법인 전경 (사진=신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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