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베트남서 국제 로봇재활 심포지엄 실시

기사등록 2026/08/18 08:46:30
(사진=엔젤로보틱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의 호치민시 재활 병원에서 국제 로봇 재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현지 재활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한국·이탈리아·베트남의 재활의학 및 로봇재활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봇기술이 실제 재활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확산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재활의학에서의 로봇공학 적용: 베트남의 트렌드와 실제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엔젤로보틱스가 현지 의료진과 병원이 직접 참여하는 전문적 논의 구조 안에서 로봇재활의 임상적 활용과 실제 도입 가능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젤로보틱스는 학술 세션과 별도로 베트남 시장에 진입한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ANGEL LEGS M20)'과 최근 등록을 완료한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ANGEL SUIT H10)'의 기능과 활용 환경을 소개했다. 두 제품은 환자의 기능 수준과 훈련 단계에 따라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회사는 베트남에서 엔젤렉스 M20에 이어 엔젤슈트 H10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단일 제품 중심의 해외 진출에서 복수 제품 기반의 포트폴리오형 사업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도 의료기기 등록 및 현지 사업 파트너십을 추진해 왔으며, 베트남을 포함한 주요 아세안 시장에서 제품 등록과 현지 유통, 의료진 네트워크, 서비스 기반을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구축 중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제품을 한 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새로운 로봇기술을 이해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베트남의 주요 의료기관과 한국·유럽의 전문가들이 함께 로봇재활의 실제 적용과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베트남에서 구축하고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아세안 주요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K-로봇 사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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