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 생활비 끊어…"가게 주면 양육비 고려" 적반하장
17일 KNN 보도에 따르면 두 아이를 키우며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A씨는 수영장에서 알게 된 또래 여성 B씨와 깊은 친분을 쌓았다. 두 사람은 가족을 동반해 펜션 여행을 함께 다닐 만큼 가까운 관계로 지냈다.
두 가족은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지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A씨의 남편이 휴대전화를 엉덩이 밑에 깔고 잘 정도로 집요하게 숨기기 시작했다. 새벽에 남편이 홀로 외출하는 일도 점차 잦아졌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남편이 운영하는 의류 매장의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B씨가 남편의 가게를 자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고, 두 사람이 함께 외박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A씨는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남편은 결국 집을 떠났다. 현재 남편은 B씨와 함께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B씨의 딸도 함께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이혼 소송 및 상간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남편은 1년 넘게 생활비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는데, A씨가 양육비를 요구하자 "가게를 정리해서 내가 가져갈 수 있게 합의해 주면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안타깝다", "양육비도 안 주는 건 너무하다", "모임 자리는 적절히 선을 그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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