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홈플러스 창원점…허성무 의원, '장보기 캠페인'

기사등록 2026/08/16 14:59:43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 경남 창원점의 정상화를 응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장보기 캠페인에 나섰다.

허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홈플러스 창원점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홈플러스가 지난 13일 창원점을 비롯한 전국 67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한 지 이틀 만에 진행됐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운영자금 고갈로 전국 67개 대형마트의 영업을 임시 중단했다. 이후 메리츠금융 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가오픈을 거쳐 13일부터 정식 영업을 재개했다.

경남 지역 6개 홈플러스 매장 가운데 이번 영업 재개 대상에는 창원점과 거제점이 포함됐다.

다만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내달 4일로 이때까지 매출 회복과 상품 공급 정상화 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파산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허 의원이 영업 재개 직후 시민들과 함께 현장 장보기 캠페인에 나선 것도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과 회생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캠페인에는 허 의원과 의원실 보좌진을 비롯해 김기운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지수 의창구 지역위원장, 백승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진형익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수산위원장, 문병선·원성일 경남도의원, 박해정·박현재·김원일·권순재 창원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매장 앞에 '지역경제 회복의 시작,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 현수막을 내걸고 캠페인 취지를 알린 뒤 직접 카트를 끌고 매장을 돌며 장을 봤다.

허 의원은 계산대와 신선식품 매대 등 매장 곳곳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소비 동참을 요청했다.

허 의원은 "한 달 넘게 불이 꺼져 있던 매장에 다시 사람이 가득 찼다"며 "번잡했지만 행복이 가득한 번잡함이었다. 일터를 잃을까 밤잠을 설쳤을 분들이 웃으며 손님을 맞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마트 노동자의 고용과 입점 소상공인, 납품업체의 생계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구조개혁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장의 노동자와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