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루만에 261.5㎜ 물폭탄…내일까지 150㎜ 더 온다

기사등록 2026/08/16 11:05:12

한라산에 폭우…17일까지 강풍 동반 많은 비

[서귀포=뉴시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 탐방로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한라산에 260㎜ 넘는 비가 쏟아졌다.

16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산지와 중산간, 동부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주 남서쪽 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10~20㎞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산에는 폭우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산지 진달래밭 261.5㎜, 한라산남벽 256㎜, 윗세오름 170㎜, 성판악 139.5㎜, 영실 134.5 ▲중산간 제주가시리 102.5㎜, 한남 92.5㎜, 산천단 90㎜, 송당 70㎜, 와산 52.5㎜ ▲해안 성산수산 134.5㎜, 구좌 81.5㎜, 표선 75㎜, 성산 74.5㎜ 등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서귀포시 법환동 도로에서 빗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을 진행했다. 이 외 소방에 접수된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17일 오후까지 제주 전역에 30~8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산지 등 많은 곳은 강풍 동반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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