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결승 홈런 쾅…시즌 19호
김재환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잠잠하던 김재환은 승부처에서 홈런 한 방을 터트렸다.
2-2 동점이던 8회초 1사 2루에서 김재환은 상대 투수 김진성의 시속 141㎞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팀이 5-3으로 승리하면서 김재환의 대포 한 방은 결승타가 됐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KBO리그 역대 54번째 개인 통산 1500안타도 달성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재환은 "직구 타이밍에 내 스윙을 하려고 했다. 자신 있게 휘둘러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너무 잘 맞았고, 느낌도 좋아서 담장을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린 김재환은 2024년(28홈런) 이후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을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홈런 13개에 그쳤던 김재환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에 관해 "타석에서 최대한 생각을 줄이려고 한다. 잘 안되더라도 자신 있게 과감하게 내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게 올해 더 많은 홈런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피칭을 펼치는 등 호투한 선발 투수 최민준(5⅔이닝 2실점)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최)민준이가 오늘 너무 잘 던졌다. 승리 투수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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