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서울 기획위 청년 정책간담회…총학생회장 등 66명 참석

기사등록 2026/08/18 10:00:00

서울시-대학-상인 협력모델 하반기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8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주재로 청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기획위원 21명과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 대학 관계자 등 총 66명이 참석했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시정 밑그림을 그리는 최상위 민관 협력 기구다. 이들은 서울이 당면한 주요 과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실제 사업과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한다. 결과는 다음 달 발표할 'G3 서울플랜'에 담긴다.

첫 주제인 '청년 인공 지능(AI) 사다리' 논의에서는 청년정책담당관이 정책 추진 배경과 세부 계획을 발표한 뒤 대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일 청년의 AI 활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10일 발표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 50만 명에게 생성형 인공 지능 이용권을 1년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 56억원을 반영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인공 지능 역량 확보가 인재 양성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제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인공 지능 활용 능력 차이가 미래 격차로 이어지는 'AI 디바이드'를 막기 위한 사회적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용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학업과 취업, 창업 현장에서 인공 지능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공간, 진로 연계를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이재홍 학생은 "기업과 학교 모두 AI를 강조하지만 청년들은 활용 기회와 접근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가 AI 활용 기회를 기본권 차원에서 바라본 점이 인상적이고 비용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번째 주제인 '대학가 상권 활성화' 논의에서는 대학가를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청년의 학업과 일자리, 문화와 교류가 어우러지는 생활 거점으로 되살리는 방안이 다뤄졌다.

상권활성화과장의 정책 발제와 대학·상인 간 상생협력 사례 발표에 이어 청년과 대학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지역상권에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대학-상인 간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하반기 기존 로컬브랜드 상권과 골목형 상점가 가운데 인근 대학과 연계 가능한 상권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대학과 학생이 상권의 콘텐츠 기획, 홍보, 축제 등에 직접 참여하는 서울형 대학가 상생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경희대 일대에서는 상인회-대학-학생회-자치구가 협력해 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대학축제와 상권축제를 연계한다.

김병민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의 성장 기회와 대학가의 활력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며 청년 AI 사다리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는 모두 청년의 성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며 "AI 역량 강화와 대학가 상권 활성화를 통해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도록 오늘 논의된 내용을 G3 서울플랜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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