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조, '세종행 유력'에 긴급회의…대응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6/08/14 18:13:06 최종수정 2026/08/14 18:32: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세종 이전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금감원 노동조합이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이날 오후 4시께 지방 이전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우 금감원 노조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원의 중요성과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지방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정책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액션들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내부적으로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금융당국과 산하 기관들의 지방 이전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수립 중인 안에는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한 금융위와 여의도에 위치한 금감원 등이 세종 이전 대상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수립해 대통령 승인을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금융위 산하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주요 금융 공공기관도 지방 이전 검토 대상에 올려졌다.

이에 해당 기관 노동조합들은 '지방이전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반대 집회를 이어가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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