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효과 상반기 매출 1.7조…영업익 193.5%↑

기사등록 2026/08/14 16:48:31

상반기 영업익 641억으로 전년대비 급증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 입구 전경.(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인천공항점 영업 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14일 호텔롯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면세사업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54억원 대비 3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218억원보다 193.5% 급증했다. 매출은 3911억원, 영업이익은 423억원 늘었다.

호텔롯데 전체 매출에서 면세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60.3%에서 올해 63.9%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에서는 면세사업부가 전체의 47.3%를 차지했다.

실적 개선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개별관광객(FIT) 및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가 이끌었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 데다 지난 4월 17일 영업을 시작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 면세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점은 공항점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롯데면세점은 하반기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개별관광객과 단체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주요 4대 공항을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공항 면세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매장 운영 개시를 하루 앞둔 1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사업 종료 이후 3년만에 신라면세점이 운영하던 자리인 인천공항 DF1(향수·화장품·주류·담배) 구역에 복귀하며 인천공항 면세 시장은 롯데·신라·신세계·현대의 4파전 구도로 되돌아온다. 2026.04.16.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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