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641억으로 전년대비 급증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인천공항점 영업 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14일 호텔롯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면세사업부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54억원 대비 3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전년 218억원보다 193.5% 급증했다. 매출은 3911억원, 영업이익은 423억원 늘었다.
호텔롯데 전체 매출에서 면세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60.3%에서 올해 63.9%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에서는 면세사업부가 전체의 47.3%를 차지했다.
실적 개선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와 개별관광객(FIT) 및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가 이끌었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 데다 지난 4월 17일 영업을 시작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해외 면세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점은 공항점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롯데면세점은 하반기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개별관광객과 단체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주요 4대 공항을 운영하는 사업자로서 공항 면세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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