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오늘 노조 방문해 교섭 재개 요청
교섭 당일 정상근무…노조, 향후 투쟁 일정 논의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파업 수위를 높여가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측과의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고됐던 파업 일정은 일단 유보하고 노조는 교섭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1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18일 오후 2시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현대차 대표이사가 교섭 재개를 요청하기 위해 지부를 방문한 결과에 따름이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지침 5호에 따라 본교섭이 열리는 18일에는 파업 일정을 유보하고 정상근무하기로 했다.
노조는 그동안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과정에서 사측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파업 수위를 높여왔다.
특히 이날부터 근무조별 파업 시간을 6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과 노조의 교섭 재개 결정에 따라 새로운 협상 국면이 마련됐다.
노조는 18일 본교섭을 마친 뒤 중앙쟁의대책위원회 6차 회의를 열어 교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투쟁 방향과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재개 여부와 향후 투쟁 수위도 결정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