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리투표 의혹' 당원 제명 제소에 "친석무죄 친청유죄"

기사등록 2026/08/14 15:27:36 최종수정 2026/08/14 15:48:25

與선관위, 친청계 선거운동원 제명 의견 윤심원 제소

"국회의원은 소명 기회 부여, 당원은 소명 기회 박탈"

[서울·성남=뉴시스] 김종택 최동준 기자 = 정청래(왼쪽),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4일 친청(親정청래)계 선거운동원이 대리투표 등 의혹으로 당내 징계 절차에 회부된 것을 두고 "친석무죄 친청유죄"라며 "당 선관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국회의원은 소명 기회 부여, 당원들은 소명 기회 박탈"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전날 당 선거부정신고센터에 접수된 당원 정달성씨의 선거 부정행위에 대해 제명 의견으로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정 후보 지지자 모임 '청청유랑단' 소속이다.

이에 정 후보는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박규환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의 김민석 당선, 정청래 낙선을 위한 노골적 선거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소병훈 선관위원장의 즉시 사퇴를 촉구한다"며 "정작 정달성 당원에게 어떠한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중앙당 선관위는 김석 후보 측의 여러가지 불법선거에 대한 제보와 신고가 있었으나 거기에 대해선 늑장대응하거나 무혐의 결정을 했다"며 "황명선 최고위원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에 대해선 소명을 듣고 역시 혐의가 없다고 기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누구에겐 소명의 기회를 주고 누구에겐 소명 기회를 주지 않느냐고 문의하니 국회의원에겐 소명 기회를 주고 그 이외엔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기상천외한 답변을 내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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