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 도입으로 탄소 배출 저감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은 국내 최초로 1900마력급 하이브리드 예방선인 '112청룡호'를 건조해 군산항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112청룡호는 선령 30년을 넘긴 기존 예방선 '305대룡호'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됐다. 전기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항만 내에서는 배터리만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선박이다.
총 톤수 173t급인 112청룡호는 길이 32m, 폭 8.6m, 깊이 3.7m 규모로 최대 속력은 약 13노트다.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항만 내 저속 운항이나 대기 등에서는 배터리를 활용하고, 장거리 이동 등 필요한 경우에는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112청룡호 배치를 통해 군산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고, 친환경 선박 도입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선철 해양방제본부장은 "군산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예방선 배치를 통해 군산항 이용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 도입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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