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국채 금리도 ↓…달러 기준 6만3000선·알트코인은 '혼조'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물가 둔화 신호가 이어지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한층 잦아들었지만 14일 비트코인은 8900만원대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3% 내린 89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코인마켓캡에서 6만3461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다. 이더리움은 0.11%, 솔라나는 0.37% 하락하고 있다. 반면 리플은 0.07% 오르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다음달 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59.4%에서 이날 67.6%로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 3명 중 2명 이상이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2.15% 내린 배럴당 87.07달러에,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3% 떨어진 8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약 5bp(1bp=0.01%포인트) 내린 4.64%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55%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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