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광훈련 9일차…해상 반봉쇄 및 호송·터널 및 대교 방어 훈련

기사등록 2026/08/13 15:45:23

中, 라이 취임 이후 4차례 포위 훈련…“봉쇄방지 훈련” 맞대응

함정 탑재 드론 첫 공개 발진, 호송대 상공에서 임무 수행

국도 5호선 쉐산터널 방어 훈련, 군부대 모형 시설에서 진행

[서울=뉴시스] 대만 한광훈련 중 12일 해군과 해양경찰청이 합동으로 ‘해상 봉쇄 방지 및 호위 훈련’을 벌이고 있다.(출처: 해군사령부 제공‧연합보) 2026.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이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 42 훈련’이 13일로 9일째를 맞았다.

대만군은 12일에는 해군과 해양경찰청이 ‘합동 해상 봉쇄 방지 및 호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적국의 해상 고립이나 봉쇄 등 위협에 대응해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부대간 협력 및 대응 능력과 해상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13일 보도했다.

중국은 2024년 5월 라이칭더 총통 취임 이후 4차례 대만 포위 봉쇄 훈련을 실시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서 위산함이 중요 물자를 운반하는 상선을 모의 임무를 맡고 해군 수상전투전대, 경함대, 해안경비함들이 합동으로 해상 호위 및 보안 임무를 수행했다.

군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해안경비대가 1000t급 CG-1002 타이중함과 쌍동선 안핑급 발리함을 파견해 해군의 투오창급 함정들과 함께 위산함을 호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훈련에서 위산함은 함정 탑재 드론을 처음으로 공개 발진시켜 호송대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해군 사령부는 해군과 해안경비대가 교착상태 대응부터 연안 공격, 봉쇄 방지 호위 임무 등 다양한 임무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에는 타이베이와 이란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인 국도 5호선 쉐산터널 방어 훈련이 이뤄졌다.

다만 여름철 관광 차량 통행량이 많아 훈련은 실제 터널 상황을 재현한 군부대에서 이뤄졌다.

12일밤부터 13일 오전까지 군사경찰사령부는 신베이시 반차오와 타이베이시 완화구를 연결하는 광푸대교에서 방어 전투 훈련도 벌였다.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이 처음으로 활용됐으며 철조망 등 다양한 장애물도 사용됐다.

한광 훈련 막바지 훈련은 ‘심층 방어 및 장기전 단계’라고 연합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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