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집권 후 첫 쿠릴열도 이투루프섬 방문…日과 영유권 분쟁

기사등록 2026/08/13 14:25:02
[서울=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쿠릴열도 이투루프섬을 방문했다. 사진은 수산물 가공단지 '야스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푸틴 대통령. (사진 = 크렘린궁 홈페이지 갈무리) 2026.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쿠릴열도 이투루프섬을 방문했다.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이투루프섬은 러시아와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 지역이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해군 훈련을 참관한 뒤 이투루프섬을 찾았다.

그는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가 동행한 가운데 이투루프섬에 위치한 수산물 가공단지 '야스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 쿠릴 중앙지역병원과 중등학교를 시찰한 뒤 리마렌코 주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쿠릴열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에 앞서 쿠릴열도를 러시아 지도자가 방문한 것은 모두 다섯 차례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2010~2019년 4차례 쿠릴열도를 방문했고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2021년 이투루프섬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투루프섬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일본 소셜미디어와 언론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도 타스통신은 전했다. 일본 이용자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투루프섬 방문에 비판적이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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