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상풍력 발전·운영까지 품는다…"상반기 해외법인 4곳 신설"

기사등록 2026/08/13 11:47:46

올해 상반기 종속회사 4곳 신규설립

해상풍력 등 해양플랜트 개발·지원

기존 조선·방산 비롯해 핵심 축 육성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시운전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화오션이 해상풍력과 해양사업을 중심으로 해외법인을 잇달아 신설하며 사업 영역 확대와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 강화에 나선다.

13일 한화오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설립돼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종속기업은 총 4곳이다. 이에 따라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지난해 말 21곳에서 올해 6월 말 25곳으로 늘었다.

신설 법인은 ▲한화오션 오프쇼어 홀딩스 ▲한화오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센터 ▲오션 윈드 파워 홀딩스 ▲마셜제도의 오션 윈드 파워 1 등이다.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EPU)사업부의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 한화오션 오프쇼어 홀딩스는 해양풍력과 해양플랜트 사업을 위한 지주회사로 올해 1월 설립됐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오프쇼어 홀딩스 산하에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센터 등 운영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종합 건축기술 설계 및 자문 서비스를 진행하며 향후 해외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풍력 관련 법인도 새롭게 구축했다.

한화오션은 싱가포르에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소유 및 운영 법인인 오션 윈드 파워 홀딩스와 오션 윈드 파워 1을 신설했다.

한화오션은 법인 신설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올해 초 WTIV 건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발전사업부터 설비 설치·운영, 전력 공급·판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설비 설치·운영·판매, 발전 사업권 및 지분·권리 양수도, 개발 컨설팅 등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한화오션 측은 풍력사업 관련 영업활동을 구체화하고 사업 범위를 넓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기존 조선·방산에 더해 해양과 풍력 등 에너지플랜트 사업을 주요 사업 축으로 육성하려는 의도로 해석한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해외법인 신설과 사업 목적 확대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넓히고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기반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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