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조, 14일 추가 파업…"은행업무 영향 연속파업 준비"

기사등록 2026/08/13 11:25:53

"조합원 요구 관철 때까지 파업 지속"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 조합원들이 21일 카카오뱅크가 입주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에서 사측의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6.07.2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4일 카카오뱅크의 전일 파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첫 파업에 이은 두 번째 파업이다.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은 지난 7월 31일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처음이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12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14일 두 번째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지회는 14일 파업 이후에도 조합원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준법투쟁과 추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은행 업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속 파업을 포함한 보다 강도 높은 쟁의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카카오뱅크 직원 700여명은 지난달 31일 하루 연차를 쓰는 방식으로 전일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준법투쟁에 참여하는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은 월 단위 근로시간 정산 시 주 평균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근무한다.

야간근무와 연장근무, 휴일근무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소정근로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전화와 메신저 등을 통한 업무 지시, 단협 범위 외 긴급 장애 대응, 즉각적인 조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승욱 카카오지회 지회장은 "회사가 구성원의 노동과 성과를 정당하게 존중하고 실질적인 교섭안을 제시할 때까지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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