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현재까지 중국인 사상 보고 없어"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콜롬비아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식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또 시 주석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낸 점을 들면서 콜롬비아가 조속히 재난을 복구하길 기대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1일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전문을 통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고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표한다"며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이 이끄는 콜롬비아 정부의 지도 아래 콜롬비아 인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하루빨리 재난을 이겨내고 고향을 재건할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콜롬비아 현지에서 중국인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궈 대변인은 "확인 결과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중국 공민(시민)의 사상 보고는 없다"며 "주콜롬비아 중국대사관은 현지 중국 동포들의 안전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필요한 지원을 적극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초코 지역의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페레이라, 칼리, 키브도, 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등 진앙과 가까운 콜롬비아 서부 지역 도시를 중심으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당국은 지난 11일 오전 기준으로 확인된 사망자가 224명이고 실종자도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AP통신, CNN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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