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6월 제조업·수출 중심 개선 흐름 확대

기사등록 2026/08/13 10:36:19

한국은행 부산본부 실물경제 동향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운반선이 접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지난 6월 부산지역 경기는 중동사태 일시적 완화 등에 힘입어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최근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의 제조업 생산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에 따른 중동사태 일시적 완화, 중국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등에 힘입어 철강과 조선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1.8% 증가했다.

수출입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전자·전기와 농림수산물을 중심으로 28.5% 증가했고, 수입도 전자·전기와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15.5% 늘었다.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수출(+0.5%), 수입(+1.0%), 환적(+12.9%)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1.9%), 네덜란드(+89.0%) 등이 증가했고 일본(-2.9%), 아랍에미리트(-55.0%) 등이 감소했다.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오르면서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대형 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 부진이 확대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30.7% 오르며 증가 전환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6월 0.3%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도 0.2% 올랐다.

한편 7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 늘어나면서 증가 전환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감소 폭은 축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