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저수율 평년 46.5% 수준
급수차·산불진화차 비상급수
행정안전부는 13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뭄·폭염 및 수상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별 가뭄과 폭염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강수량이 부족했던 남부지역은 저수율이 평년의 50~60%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특히 경남의 저수율은 33%로 평년(71%)의 46.5% 수준에 그쳤다. 전남광주는 43.4%, 전북 36.5%, 경북은 47.5%로 평년 대비 50~60%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가뭄 지역에 소방청 물탱크차 200대와 산림청 산불진화차량 62대 등을 투입해 비상급수를 지원하고 있다. 도서지역과 소규모 급수시설 등 가뭄 취약지역에는 병물 27만병도 지원했다.
행안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정부에 급수차를 추가로 운행하고 이동식 양수기 활용을 확대하는 등 가용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농작물 피해와 농업인의 어려움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도록 요청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3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다.
다만 행안부는 9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 전망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였던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다음 달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오는 23일까지 안전요원 배치와 전담 공무원 운영 등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한다. 이후에도 지역별 기상 상황에 따라 연안해역과 하천·계곡, 폐장한 해수욕장 등에 주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뭄이 지속되는 지역의 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폭염이 재차 심해질 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책도 끝까지 점검해 달라"며 "9월 늦더위에도 안전한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수상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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