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에 플랙트그룹 생산라인 준공…"AI 데이터센터 공략 강화"

기사등록 2026/08/13 09:03:16 최종수정 2026/08/13 09:30:23

인도 푸네에 연간 최대 6500대 생산체제 구축

AHU·FWU·CRAH 등 데이터센터 공조장비 생산

인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급 확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데브라지 싱 플랙트그룹 아시아영업총괄,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CEO,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HVAC사업팀장(부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가 인도에 플랙트그룹의 신규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대표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 주요 거래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규 생산라인은 기존 노이다 생산시설과 함께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신속하게 HVAC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맡는다.

신규 생산라인이 위치한 푸네는 데이터센터와 산업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뭄바이 항구와 가까워 공급망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신규 생산시설은 생산라인과 사무실, 부대시설 등을 포함해 1만3826㎡(약 4190평)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 초 설비와 장비 구축을 시작한 뒤 약 6개월 만에 양산체제를 갖췄으며, 완전 가동되면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푸네 생산라인에서는 플랙트그룹의 주력 제품인 공기조화기(AHU)를 비롯해 팬월유닛(FWU), 컴퓨터룸 공기처리장치(CRAH) 등을 생산한다.

AHU는 냉각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와 대형 상업용 건물 내부의 공기를 식히고 공기질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벽면 설치형 송풍장비인 FWU와 정밀하게 온도와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CRAH는 서버실 내 정보기술(IT) 장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철기 부사장은 "이번 푸네 생산라인 준공은 인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AI·플랫폼 기술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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