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여름휴가 기간 중 하루를 반납하더니 환경미화원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사업현장을 살폈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휴가기간(10~14일)에 지방선거와 업무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받고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던 정 군수는 이날 아침 영동읍 생활쓰레기 수집·운반하는 차량에 올라탔다.
환경미화원들과 30~40분 영동읍내 거리에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차에 싣고 운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정 군수는 옷을 갈아입고는 상촌면 물한계곡에 찾아가 군이 추진하는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상황을 점검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근무자들을 만나 격려한 후에는 상촌면 하도대리 경로당에 찾아가 냉방시설은 제대로 가동되는지,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정 군수는 "온전히 휴가를 즐기는 것도 미덕이지만, 휴가기간에 주민 일상 속으로 들어가보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하던 참이었다"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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