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실수로 울산 日 투수 오카다, LG 이적 불발…KBO "양 구단에 사과"

기사등록 2026/08/12 19:39:09

퓨처스 소속 선수는 7월31일까지만 이적 가능

[서울=뉴시스] 울산 웨일즈 오카다 아키타케가 1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울산 웨일즈 제공) 2026.07.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행정 실수로 울산 웨일즈의 일본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의 1군 이적이 불발됐다.

KBO는 12일 LG 트윈스의 오카다 영입 문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기존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의 부진이 길어진 데 이어 어깨 부상까지 겹치자 LG는 선수 교체를 위해 지난 10일 KBO에 오카다 영입 관련 규약에 대해 문의했다.

당시 KBO는 절차상 영입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LG와 울산 양 구단에 전달했다.

KBO는 오카다의 영입을 신규 외국인 등록으로 보고, 8월15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고 있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상황이 뒤바뀌었다. KBO는 규약 재검토를 통해 최초 회신 내용을 정정했다.

KBO는 관련 규약 제78조 제5항(선수 이적)에 대한 유권 해석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규약상 양도가능기간 즉, KBO 포스트시즌 종료 다음 날부터 다음 해 7월31일까지만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KBO는 최초 통보 이틀 후인 이날 기존 회신 내용을 정정, 해당 영입이 규약상 불가하다는 사실을 LG와 울산에 재통보했다. 울산 선수 최초 1군 이적도 무산됐다.

KBO는 "이 과정에서 LG의 영입 절차 문의 및 진행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정정의 원인은 KBO 최초 회신 과정에서의 규정 검토 미흡에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KBO는 "LG와 울산 양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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