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고객과 함께 한국해비타트에 2억 기부
CU, 태극기 간편식 3종…개당 100원씩 적립·기부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부터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독립유공자 후손 보금자리 지원에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H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되는 식이다.
지난 10일까지 모두 7000명이 참여해 기부금이 조성됐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후원금을 더해 총 2억원을 마련,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보금자리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1994년부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을 위해 집을 짓고 주거 자립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한국해비타트의 기부마라톤 3.1런과 815런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23채의 신축 보금자리를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헌정했다.
편의점 CU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며, 독립운동가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후원을 위한 '태극기 간편식' 캠페인에 나선다.
대암(大岩) 이태준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한 후 몽골로 이주해 '동의의국'을 개업했다. 현지 주민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베풀어 몽골국왕의 어의로서 추앙받았으며, 1919년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인 제1급 에르데니-인 오치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의열단 등 독립운동 단체에 군자금을 지원하고 상해 임시정부의 비밀 항일 활동을 돕는 등 조국 독립에 일평생을 바쳐 1990년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그의 업적을 기리어 몽골 울란바타르 이태준 기념공원이 세워지기도 했다.
CU는 이태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간편식을 출시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돈'을 활용한 '고추장 불고기 정식' '마늘쫑 한돈 불고기 김밥' '한돈 불고기 샌드' 등 3종이다. CU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한 이색 온라인 홍보와 기부금 모금 활동도 펼쳐 고객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독려한다.
태극기 간편식이 1개 팔릴 때마다 100원씩 적립된다. 상품 3종을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의 스탬프 이벤트에 응모 시 총 815명에게 태극기 콘셉트의 책갈피 굿즈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도 펼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몽골 이태준 기념공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CU는 광복절을 맞아 게양용 태극기, 태극기 키링 교통카드, 그립톡 등 다양한 태극기 상품 출시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방침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며 달리는 '잘될 거야 대한민국 2026 815런'에 올해도 전용 티셔츠 등으로 참여한다. 빙그레, 파라다이스그룹 등 기업들도 광복절을 되새기며 여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